토토사이트 프레드 290만원 먹튀

토토사이트 프레드 290만원 먹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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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고향에서 운동하던 후배의 소개로 해당 사이트에 가입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벤트도 좋고 환전도 빠르며, 상한 금액도 300이라 부담 없이 소소하게 이용하기 괜찮다고 생각해 종종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 환전을 신청하자마자 해외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당시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고 있었는데, 친구가 장난삼아 대신 전화를 받았고

보이스피싱인 줄 알고 장난을 좀 친 것 같았습니다.

잠시 후 화장실을 다녀오니 친구들이 “어떤 사이트에서 전화가 왔는데 너 맞냐고 묻더라”고 전해주었습니다.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 프레드 텔레그램에 내용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전화가 와서는

"처음에 전화를 받은 사람과 목소리가 같다"

"코드를 어디서 샀냐"

"사실대로 말하면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황당한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 후배의 소개로 가입했다고 설명했는데

갑자기 후배가 “코드를 팔았다”고 인정했다는 겁니다.

그 순간부터 ‘이 사이트가 먹튀하려고 계획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새벽에 후배와 통화한 뒤, 후배가 고객센터에 문의를 남겼습니다.

그런데도 다시 전화가 와서는 “양방(불법 베팅) 인정하면 대화해보겠다”는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했습니다.

짜증이 나서 그냥 아랍어로 대응해버렸습니다.

그 후 이어진 황당한 요구들:

통장 거래 내역 3일 치 제출

컴퓨터로 배팅하면 100% 양방 인정

다른 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 제출

도대체 뭘 인정하라는 건지, 어디까지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는 건지 황당할 따름입니다.

이건 그냥 노골적인 먹튀 사이트입니다. 절대 이용하지 마세요!